군포시 매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가족의 날 행사로

14단지 내 1인가구원들의 이웃 간 소통 증진을 위한 배따슴이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.

배따슴이란 황토흙을 반죽한 뒤 모양을 내고, 전자렌지에 데워 통증부위에 사용하는 찜질도구인데요,

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홀로 여가시간을 보내는 1인가구 어르신들을 위해

통통한 도예 공방과 함께 연계하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!

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집 밖으로도 나오고, 문화활동도 하는 것 같다며 좋아하셨습니다.

특히 가장 좋아하셨던 부분은, 집 안에만 혼자 있다보니 대화를 할 사람이 없는데

복지관에 나오며 다른 이웃들을 만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 너무 즐거웠다고 하셨습니다.

어르신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, 동 호수를 묻기도 하시며 인사를 건네셨습니다.

그 뒤 본격적인 만들기 작업이 진행되었는데요, 

우선 황토흙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들은 뒤 굳어있는 황토를 반죽하기 시작했습니다.

어느정도 반죽이 완료되어 황토가 말랑말랑하게 변하면

원하는 모양을 생각한 뒤 황토를 붙이고, 모양을 내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.

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이 만든 작품을 보시며 '내가 할 수 있을까'를 고민하셨던 어르신들도

어느덧 자연스럽게 반죽을 하며 원하는 모양대로 어르신만의 배따슴이를 만들어내셨습니다.

오늘 완성된 배따슴이는 통통한 도예 공방에서 가마에 열을 가해 단단히 구운 뒤 복지관으로 보내주시면

유선연락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찾아가실 수 있게끔 안내드리기로 하였습니다.

어르신들의 즐거운 여가시간 마련을 위해, 그리고 서로 함께할 수 있었던 시간을 위해

강의를 진행해주신 통통한 도예 공방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,

매화복지관은 오늘도 지역주민의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.

가족의날 담당자 : 프로그램팀 이수현 복지사